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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교육사회학 출제경향분석


● 유․초등

2011

2010

2009

2008

2007

․기능이론과 갈등이론 비교 : 발전교육론, 재생산이론

․콜만의 사회적 자본, 부르디외의 문화적 자본

․갈등이론 : 교육팽창 -지위경쟁이론

․상징적폭력

․평생교육 : 학습계좌제

․신교육사회학 : 상징적 상호작용론

․갈등주의 : 번스타인

․콜먼의 4가지 유형의 ‘자본’ 개념

․교육평등론

․공교육 개혁안 : 신자유주의, 신마르크스, 탈학교론

․ 평생교육 : 안드라고지

․기능주의 : 일반적 개념

․갈등주의 : 부르디외

․학교교육 팽창론 : 기술기능이론

․평생교육 : 학습계좌제

․콜먼의 4가지 유형의 ‘자본’ 개념

․기능주의 : 뒤르켐

․갈등주의 : 푸코, 번스타인

․신자유주의

․평생교육 : 순환교육, 평생학습도시, 교육의 4기둥

․기능주의 : 슐츠

․갈등주의 : 윌리스

․신교육사회학 : 해석학적 접근, 자성예언효과

․평생교육 : 개념, 역사, 학습사회, 노인교육

● 중등

2011

2010

2009

2008

2007

․저항이론

․기능주의

․교육평등론 : 보상교육

․프레이리 : 문제제기식 교육

․ 평생교육 : 랑그랑, 포르, 들로어

․ 평생교육법 : 영리단체 위탁 금지

․갈등주의 : 헤게모니

․신자유주의

․교육평등론 : 기회균형선발제

․평생교육 : 법, 제도모형

․신교육사회학 : 부르코버

․학교교육 팽창론 : 지위경쟁론

․평생교육 : 제도

․신자유주의 : 바우처제도

․청소년 교육론 : 비행이론

․갈등주의 : 보울즈와 진티스

․신교육사회학 : 상징적 상호작용론, 낙인이론

․대안교육 : 발도르프

․평생교육 : 평생교육의 유형, 자기주도 학습

․기능주의 : 특징, 드리븐

․갈등주의 : 푸코, 알튀세

․신교육사회학 : 해석학적 접근, 문화기술적 접근

․평생교육 : 법


교육사회학 영역의 경우도 다음과 같은 요소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즉, 『 ⑴ 교육사회학 이론 체계 : 기능주의 - 특징, 블라우와 던컨, 드리븐, 슐츠, 뒤르켐 ⑵ 교육사회학 이론 체계 : 갈등주의 - 특징, 윌리스, 보울즈와 진티스, 부르디외, 번스타인, 윌리스, 푸코, 알튀세, 자본의 개념 유형 ⑶ 교육사회학 이론 체계 : 신교육 사회학 - 교육과정 사회학, 상징적 상호작용론 ⑷ 교육평등론 : 평등의 유형, 수월성과 평등성의 갈등(신자유주의, 기회균형선발제)  ⑸ 평생교육 : 이념, 안드라고지, 평생교육법과 제도, 평생교육제도 모형 ⑹ 청소년 교육론 : 청소년 비행이론』등올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이러한 내용이 이제 개별적인 것 하나를 묻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문제 형태에서 내용을 혼합하여 묻는 다는 점이 중요한 것이고, 또 한가지 최근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사회학적 흐름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청소년 교육론과 같은 부분은 이 교육사회학 영역 뿐만 아니라 교육심리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추가되고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 중에서 앞서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최근의 교육사회학 영역의 문제의 흐름을 ‘신자유주의’에 관한 기출문제를 통해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2008 유초등 출제

<보기>의 내용과 가장 밀접한 사상적 경향은?


① 낭만주의             ② 생태주의

③ 신자유주의           ④ 신마르크스주의


☞ 이 문제는 신자유주의에 관련된 문제로서 최초로 출제가 된 문제입니다. 항상 말씀 드리고 있듯이 새로운 영역의 경우 가장 간단한 개념을 묻는 것이 기출문제의 패턴입니다. 물론 이 문제도 처음에 제시하는 영역이므로 가장 중요한 개념을 묻고 있습니다. 즉, 신자유주의라는 전세계적인 가치의 흐름이 교육에 도입되는 현상을 <보기>에 언급하고 있습니다. 물론 원래 신자유주의라는 것이 1980년대 이전에 전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었던 ‘복지망국병’을 도출한 수정자본주의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개념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전세계적인 정치․경제․사회적 관점이 시험 문제에 나온 것이 아니라 그 정치․경제․사회적 조류가 교육에 왜 도입되었으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되었는가를 제시하고 그러한 흐름에 관련된 개념을 찾도록 한 문제가 출제된 것입니다.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정리하지 못하고 졸업한 후 이 시험을 준비하면서 알게 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반적으로 거의 상식수준에서 알고는 계신 개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다음에 문제가 어떻게 나오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수험생들은 준비해야 했고 이에 2009 중등 문제에서는 다음과 같이 좀 더 심화되어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 2009 중등 출제

학교교육과 관련된 바우처(voucher) 제도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보기>

 

 

 

 

ㄱ. 학교와 학생이 교육성취에 관하여 상호 계약을 맺는다.

ㄴ. 경제학자인 프리드만(M. Friedman)에 의해 주장되기 시작하였다.

ㄷ. 일반 학교에서는 운영하기 어려운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ㄹ. 학부모들이 특정 학교를 선택하여 학교에 등록금 대신 쿠폰을 제출하고, 학교는 이 쿠폰을 정부의 지원금과 교환한다.

 

 


① ㄱ, ㄴ               ② ㄱ, ㄷ               ③ ㄴ, ㄹ

④ ㄱ, ㄷ, ㄹ            ⑤ ㄴ, ㄷ, ㄹ


☞ 2008년의 문제와 비교했을 때 이 문제에는 신자유주의라는 단어는 언급도 안 되어 있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를 신자유주의에 관련된 문제로 보아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문제를 살펴보면 이 문제의 주제는 ‘바우처 제도’에 관한 문제입니다. 원래 이 ‘바우처 제도’라는 것이 경제학자인 프리드만에 의해 제시된 사회 평등을 위한 장치로 원래는 신자유주의적 체제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사회적 양극화’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에 대한 잠정적인 대안이었던 것입니다. 즉, 신자유주의는 수정 자본주의에 대한 대안이었으므로, 원래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제도적 제한을 철폐하여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자는 것입니다만, 이러한 제도적 허용을 철폐하다보면 사회적 통합은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아래 신자유주의가 그토록 주적으로 보았던 ‘복지’를 ‘바우처’ 라는 이름으로 사회의 여러 분야에 ‘살짝’ 도입한 것입니다. 그러니, 이 문제는 자유의 본질 위에 평등의 가치를 추가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의 공부가 끝난 것일까요? 그러면 정말 정해진 점수 이하 밖에는 못 받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공부를 하면서 ‘그럼, ㄱ과 ㄷ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아야 합니다. 사실 이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다른 관점 하나는 바로 이 부분 즉, 신자유주의에서 원래 추구하고 있는 바에 따라 현재 실현화되고 있는 제도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 또한 중요한 것이 됩니다. 그래야 그의 특징을 찾는 문제에 대한 답과 더불어 이러한 제도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하여 병행하고 있는 제도나 그 제도 이면의 이념등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ㄱ과 ㄷ은 신자유주의적 측면에서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도의 내용으로 주로 교육계에서는 ‘교육에서의 수월성 추구’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제도들입니다. ‘협약학교(charter school0’이라는 미국의 제도를 우리나라에 도입한 ‘자율학교’ 혹은 ‘특성화 학교’ 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엔 이러한 제도를 드러내 놓고 문제로 내기 보다는 지금처럼 숨겨놓아 구분하는 형태의 형태로 문제를 계속해서 낼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됩니다. 물론 2010학년도의 문제는 이러한 제도를 비판하는 제도 혹은 이념이 다음과 같이 문제로 출제가 되었습니다.


- 2010 유초등 출제

교사들의 대화내용과 공교육의 개혁방향에 대한 관점을 가장 적절하게 연결한 것은?


 

김 교사

정 교사

최 교사

신자유주의

신마르크스주의

탈학교론

신자유주의

포스트모던주의

생태주의

포스트모던주의

신자유주의

탈학교론

포스트모던주의

탈학교론

생태주의

탈학교론

신마르크스주의

생태주의


☞ 다른 영역에서도 계속해서 말씀을 드리고 있는 바와 같이 이 문제를 통해 한 문제 안에 묻는 내용이 넓어지고 깊어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자유주의를 준비하면서 규제의 철폐를 주요한 업무의 방향으로 잡고 있다면 그 구체적인 실천 형태는 민간 주도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가장 기본적으로 알았어야 합니다. 즉, 교육의 수월성을 추구하기 위해 실시되는 ‘자율학교’ , ‘특성화 학교’ 등은 공교육의 획일성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들이었고 수요자 중심 교육의 실천이라는 공통적 대의 명분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통해서 두 번째 알아야 하는 것은 그러한 현상이 가져올 수 있는 한계점도 같이 문제로 묻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한계점을 지적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가 신마르크스적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는 것이 바로 묻고 있는 문제에 대한 답이었습니다만은 사실은 ‘평등성’의 관점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지적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세 번째가 압권입니다. 이 문제에서 문제를 구성하면서 문제제기-비판-대안의 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즉, 세 번째 탈학교론이 답이 되는 것을 살펴보면, 이제 문제를 이념(ism)과 이념(ism)간의 대립의 요소로 보는 것 보다는 실제 교육현장에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제시화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문에서는 ‘자율성’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있으면서 더 나아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제도’의 관점으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전에도 ‘평생교육’에서 함께 출제되었던 내용을 추가하여 문제로 만들고 있는 내용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이 문제는 일리치가 주장하고 있는 평생교육의 이론적 근거 중 ‘자유교육론적 접근’의 하나로써 교육제도는 더 이상 학교교육 제도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규제와 탈규제의 문제를 넘어 새로운 제도의 인정이라는 차원으로 접근해야 하며 이것이 인간의 가치 중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즉, ‘자율성’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참, 어떻게 보면 ‘임세규 선생, 문제 3개 주제 1개 놓고 참 말 많다!’고 느껴지실수도 있을 것 같구요, 한편으로 ‘무슨 문제를 풀면서 이걸 이렇게 깊게 생각해야 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생각을 다 해도 좋은신데 이 생각만을 말아 주십시오. ‘아, 머리아파. 이렇게 공부하느니 안 하고 말지. 난 그냥 학원에서 가르쳐 주는 대로 앞 글자 따서 외우고 말아버릴 란다’. 여러분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지 벌써 3주일 째입니다. 이 원고를 기획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었던 의도 중에서 딱 한가지말 말해보라면 저는 주저없이 앞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그냥, 쉽고 편하게 외우고 말지’라는 생각을 바꾸어 드리는 것입니다. 이 원고의 서문에 그리고 이 원고의 제목처럼 ‘계륵(鷄肋)’과도 같은 교육학을 정말 ‘맛있게 요리’한다는 것이 ‘라면 끓이듯’ 쉬운 것이라면 누가 만점을 못 받겠습니까? 그리고 보시는 바와 같이 시험문제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던 영역을 이제 넘어서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겸손의 마음과 탐구의 열정으로 교육학을 공부해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이는 전공도 마찬가지입니다. 자, 그럼 이제 정말 새로운 형태로 시험문제를 출제하는 영역인 ‘교육과정’ 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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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영

저는 이 블로그를 유아교육, 초등교육 그리고 중등교육 까지 우리나라의 교육에 관심있는 모든 부모님들과 예비교사 분들 그리고 현직교사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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