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기특한 누리과정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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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영

저는 이 블로그를 유아교육, 초등교육 그리고 중등교육 까지 우리나라의 교육에 관심있는 모든 부모님들과 예비교사 분들 그리고 현직교사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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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계적 둔감법(systematic desensitization)

체계적 둔감법은 Joseph Wolpe에 의해 개발된 절차로, 두려움이 있는 사람이 두려움을 야기하는 자극을 상상하면서 이완을 연습한다. 공포(phobia)는 불안 수준이나 도피와 회피행동이 개인의 삶을 파괴할 수 있을 만큼 심각한 두려움이다. Wolpe는 치료자가 어떤 사람에게 불안을 야기하는 장면을 점차 상상하면서 이완하도록 하는 방법에 의해 두려움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단정했다. 예를 들어, 체계적 둔감법에서 앨리슨은 자신을 이완시키고 치료자가 25피트 떨어진 곳에 거미가 있는 장면을 묘사하는 것을 듣는다. 이 장면을 듣고 나서 이오나 상태가 유지되면 치료자는 거미가 20피트 떨어져 있는 장면을 묘사한다. 앨리슨이 계속 이완 상태를 유지하면 치료자는 거미가 점점 더 가까이 있는 것을 묘사할 것이다. 앨리슨에게 중요한 것은 두려움을 유발하는 자극을 상상하면서도 이완반응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완반응이 두려움 발생을 억제하거나 방지하기 때문에 Wolpe는 이 과정을 상호억제(reciprocal inhibition)이라고 불렀다.

체계적 둔감법 절차의 사용에는 중요한 세 단계가 있다.

⑴ 내담자는 앞서 기술된 절차들 중 하나르 사용하는 이완 기술을 학습한다.

⑵ 치료자와 내담자는 두려움을 유발하는 자극의 위계표를 만든다.

⑶ 내담자는 치료자가 위계표에 따라 장면을 묘사하는 동안 이완 기술을 연습한다.


내담자가 위계표에 따라 모든 장면을 상상하는 동안 이완반응을 유지할 수 있으면 체계적 둔감법을 마치게 된다. 그러면 내담자는 실제 삶에서 두려움을 야기하는 자극과 직면하더라도 두려움 반응(불안과 회피행동)에서 벗어나게 된다.


2. 실제 상황 둔감법(in vivo desensitization)

실제 상황 둔감법은 내담자가 실제 두려움을 듀발하는 자극에 점진적으로 접근하거나 점진적으로 노출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체계적 둔감법과 유사하다. 실제 상황 둔감법 절차를 사용하기 위해서 내잠자는 우선 이완반응을 배워야 한다. 다음으로 내담자와 치료자는 우려움을 유발하는 자극을 포함한 위계표를 만든다. 실제 상황 둔감법에서 내담자는 위계표의 각 장면을 상상하지 않는다. 그 보다는 두려움 반응 대신 이완을 유지하면서 각 위계 상황을 경험한다.

예를 들면, 라이트 박사는 먼저 앨리슨에게 이완하는 것을 가르쳤다. 다음으로 그들은 두려움을 유발하는 상황 위계표를 만들었다. 앨리슨의 위계표는 거미에 대한 거리를 포함한다. 그녀의 두려움은 거미에게 가까이 갈수록 커진다. 실제 상황 둔감법을 시작하기 위해 앨리슨은 거미로부터 멀리 떨어진(20피트) 곳에 서서 자신을 이완시킨다. 이 상황은 두려움을 거의 초래하지 않고, 그녀는 경험할 수 있는 두려움을 대신하여 이완을 한다. 앨리슨은 위계표의 한 단계 위로 이동한다. 거미로부터 19피트 떨어진 곳에서 다시 이완 연습을 하여 두려움 대신에 이완을 한다. 라이트 박사의지지 속에서 앨리슨은 이 과정을 위계표의 마지막, 거미를 죽이는 단계까지 반복한다.

 

체계적 둔감법과 실제 상황 둔감법의 장단점

실제 상황 둔감법의 장점은 내담자로 하여금 실제로 두려운 자극과 접촉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두려운 자극이 있을 때, 바람직한 행동(예 : 접근행동은 도피하거나 회피하는 행도의 대체행동으로 강화된다. 상ㅅ아하는 것에서 실제 상황으로 일반화하는 데 문제가 없다. 내담자는 위계표에 따라 두려움을 유발하는 상황에서 성공적인 수행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실제 상황 둔감법의 단점은 체계적 둔감법보다 어렵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이다. 이는 치료자가 위계표에 따라 두려움을 야기하는 상황을 실제로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치료자는 시제 두려움을 유발하는 자극에 내담자를 노출시키기 위해 자신의 사무실을 떠나 내담자와 동행해야 한다. 어떤 경우에는 두려움을 유발하는 자극과 접촉하는 것을 준비하기가 불가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곳에서는 겨울에 거미를 구할 수 없다. 그러나 가능하다면 실제 상황 둔감법이 체계적 둔감법보다 선호된다. 왜냐하면 상상 속에서가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성공적인 행동을 부여 주고 성공적 행동이 강화되어 실제 상황에서 그 행동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체계적 둔감법의 장점은 내담자가 두려운 자극을 상상하기 때문에 그것과 직접 접촉하는 것보다 쉽고 용이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비행 두려움을 가진 내담자가 있다면 치료자는 비행기안, 지상에 있는 비행기안, 공중에 있는 비행기 안에 있는 장면을 묘사할 수 있다. 두려운 자극과 실제적인 접촉을 하는 것은 시간이 더 많이 들고 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체계적 둔감법의 단점은 결과가 실제 두려움 유발 상황에서 완전하게 일반화될 수 없다는 것이다. 내담자가 두려움을 유발하는 상황을 상상하면서 이완을 유발하는 상황을 상상하면서 이완을 유지한다 하더라도 실제 상황에서는 그렇지 못할 수 있다.
체계적 둔감법의 결과를 성공적으로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실제적 두려움 유발 상황에서 내담자의 두려움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계적 둔감법의 결과가 충분히 일반화되지 못한다면 체계적 둔감법의 효과를 증진시키고 일반화하기 위해 실제 상황 둔감법을 부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3. 홍수법(flooding)

홍수법은 긴 시간 동안 아주 강한 두려운 자극에 노출되는 절차이다. 처음에 두려운 자극 앞에서 높은 불안을 경험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수동적 소거(respondent extinction의 과정을 통해 불안 수준이 감소한다. 예를 들어, 개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은 (치료자와 함께) 방에 앉아 긴 시간 동안 개와 함께 있게 된다. CS(개, 두려운 자극)가 시간이 지나도(2시간) US(물리거나 놀라게 되는 것) 없이 존재하기 때문에 긴 CS는 더 이상 CR(불안)을 야기하지 않는다.

홍수법은 전문가에 의해서만 수행되어야 한다. 사람이 처음에 두려운 자극에 노출되면 두려움으로 인해 매우 불안해지기 때문에 홍수법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회피할 수 있고 두려움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실제 상황 둔감법에서는 훨씬 점진적으로 자극에 노출되므로 홍수법의 초기 단계에서 경험하는 불편함이 없다.


4. 모델링(modeling)

모델링은 특히 아동의 두려움에 대한 성공적인 치료법이다. 모델링 절차에서 아동은 다른 사람이 두려운 자극에 접근하거나 두려운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관찰한 후에 유사한 행동을 더욱 쉽게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두려움을 가진 사람이 실제 모델을 관찰하거나 영화 또는 비디오 모델을 볼 수 있다. 영화나 비디오 모델링 절차는 아동이 수술이나 다른 의학적 치료,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널리 사용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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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교육심리


● 유․초등

2011

2010

2009

2008

2007

․인성발달이론 - 에릭슨

․지능 - 플린효과, 스턴버그, 카텔, 가드너

․정보처리전략 : 정교화

․학습동기 이론 :자기결정성이론

․행동주의 - 과제분석, 강화와 처벌, 응용행동분석

․인지양식 - 장독립, 장의존 : 잠입도형검사

․인지발달 - 피아제의 구체적 조작기

․동기이론 - 기대가치이론, 자기결정성 이론, 목표지향성 이론

․지능이론 - 가드너, 카텔

․인지발달 - 피아제의 전조작기

․행동주의 - 고전적 조건형성

․인지적 정보처리 - 메타인지

․심리이론 - 피그말리온 효과, 자이가닉 효과

․지능이론 - 스턴버그

․창의성 개발 - PMI

․인지발달 - 비고츠키

․동기이론 - 목표유형

․인지적 정보처리 - 버틀러의 정보처리 방식

․전이 - 일반화설

․지능이론 - 가드너

․인지양식

․도덕성 이론 - 콜버그

․인지적 정보처리 - 선택적 주의, 상위인지

․인지주의 - 톨만의 기호형태설

● 중등

2011

2010

2009

2008

2007

․능력심리학 : 형식도야설

․행동주의 : 강화

․지능이론 : 스피어만, 가드너, 카텔

․인지발달이론 : 피아제

․동기이론 : 기대-가치이론, 자기결정성 내적동기,. 자기효능감

․욕구이론 : 로우

․상담이론 : 게쉬탈트

․상담기법 : 행동시연, 체계적 둔감법, 논박하기

․인지발달 - 피아제의 형식적 조작기

․청소년 발달 - 심리발달 이론

․인지주의 - 도식이론

․지능이론 - 가드너와 스턴버그

․심리검사-K-WISC, TAT, MMPI

․마르시아- 정체성 유형 해석

․행동주의 - 행동조형

․인지적 정보처리 - 인지전략, 초인지전략

․전이 - 형식도야, 일반화설, 형태이조설

․인지발달 - 피아제의 평형화

․인지적 행동주의 - 반두라의 관찰학습

․인지적 정보처리 - 지식의 유형

․지능이론 - 스턴버그

지능검사- K-WISC

․인지발달 - 피아제의 전조작기, 피아제와 비고츠키 비교

․성격발달 - 프로이드와 에릭슨 비교

․인지적 정보처리 - 장기기억

․인지적 행동주의 - 반두라의 관찰학습 과정


이제 교육학 분야의 실무적 부분으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하나의 중요한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교육심리학’ 영역은 그 자체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만 나아가 교수학습과 교육공학, 생활지도와 상담 영역에 까지 그 이론적 영향을 발휘하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이 ‘교육심리학’ 영역이 나타내 보이고 있는 하위 내용을 확인해 드리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교육심리학’ 영역은 『⑴ 지능과 창의성 : 지능이론(카텔, 가드너, 스턴버그), 지능검사 및 심리검사(WISC, TAT, HTP, MBTI, MMPI), 창의성 신장기법(육색사고모자기법, PMI, CPS, IDEAL) ⑵ 인지발달과 인지양식 : 피아제, 비고츠키, 장의존 및 장독립형 ⑶ 정서 및 성격발달 : 프로이드, 에릭슨, 마르시아, 청소년 발달이론,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 ⑷ 학습이론1 - 행동주의 : 고전적 조건화(자극통제), 조작적 조건화(강화와 처벌, 행동조형법), 과제분석, 응용행동분석,  ⑸ 학습이론2 - 인지주의 : 도식이론, 기호형태설, 인지적 정보처리(감각기억, 작동기억, 부호화의 특수성, 장기기억, 메타인지, 지식의 종류, ⑹ 학습이론3 - 인지적 행동주의 : 관찰학습의 의미와 과정 ⑺ 학습이론 4 - 동기이론 : 기대가치이론, 자기결정성 이론, 목표지향성 이론, 귀인이론 ⑻ 기타 - 전이이론, 청소년 심리이론(피그말리온 효과, 조망수용이론, 자이가닉 효과』로 출제 영역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워낙에 출제되는 내용이 다양하여 위와 같이 체계를 잡지 않고 공부할 경우 단순한 암기에 치중하게 되어 높은 성적을 받지 못하게 될 우려가 있는 것이 교육심리학 영역입니다. 그러나, 방금 밝혀 드렸듯이 이처럼 조직화 해 놓고 보면 공부해야 할 부분이 보이므로 이 인지적 구조에 기초하여 하나하나 정복하고 공부해 나간다면 나중에 좀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내용을 공부한다 할지라도 좀 더 정확하게 정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공부의 방법을 이와 같이 내용을 점검하고 구조화하는 것을 채택해 나갈 때 임용의 합격에 한발짝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이 영역의 문제의 변천의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2005 유초등 출제

<보기>의 대화 내용에 근거할 때, 진수의 인지발달 단계는?

 

<보기>

 

 

 

 

교사 : 진수야, 그림 속에는 장미꽃이 몇 송이나 있지?

진수 : 여덟 송이요.

교사 : 국화꽃은 몇 송이지?

진수 : 다섯 송이요.

교사 : 장미꽃과 국화꽃 중에서 어느 것이 더 많을까?

진수 : 장미꽃이요.

교사 : 그러면 장미꽃이 많을까, 꽃이 많을까?

진수 : 장미꽃이요.

교사 : 왜 그렇게 생각하지?

진수 : 그냥 그래요.

 

 

① 감각 운동기          ② 전 조작기

③ 구체적 조작기        ④ 형식적 조작기



- 2005 중등 출제

다음은 피아제(J. Piaget) 이론의 인지발달 기제와 관련된 예화이다. ㉠, ㉡, ㉢에 해당되는 개념을 바르게 나열한 것은?


 

도 식

조 절

동 화

조 절

동 화

도 식

동 화

비평형화

조 절

조 절

비평형화

동 화



- 2006 유초등 출제

다섯 살 된 아이가 동물원에 가서 처음으로 너구리를 보고 “강아지다!”라고 외쳤다. 이런 현상을 설명하기에 가장 적절한 개념은?

① 조절                 ② 동화

③ 조건화               ④ 자동화



- 2007 유초등 출제

피아제(J. Piaget)의 인지발달 단계 중 전조작기의 특징을 <보기>에서 고르면?

 

<보기>

 

 

 

 

가. 대상영속성이 나타난다.

나. 가설 연역적으로 추론한다.

다. 사고와 언어가 자기중심적이다.

라. 상징을 형성하고 사용하는 능력이 발달하기 시작한다.

 

 

① 가, 다               ② 나, 라

③ 가, 라               ④ 다, 라



- 2008 중등 출제

지적 발달과 학습에서 사회적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개념으로 볼 수 없는 것은?

① 피아제(J. Piaget)의 평형화

② 부르너(J. S. Bruner)의 비계설정

③ 비고츠키(L. S. Vytgotsky)의 근접발달영역

④ 포에르스타인(R. Feuerstein)의 중재학습경험



- 2009 유초등 출제

다음 수업 상황에 나타난 아동의 발달 특징을 설명하는 이론과 그 관점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콜버그(L. Kohlberg)의 도덕성발달 이론 - 인습적 발달 수준의 아동은 동료 아동들에게 동조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② 케이스(R. Case)의 신 피아제 이론 - 차원조작단계의 아동은 왼손 사용과 관련된 실행제어구조가 자동화되어 있다.

③ 피아제(J. Piaget)의 인지발달 이론 - 전조작기의 자기중심성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아동은 다른 사람의 관점을 고려하지 못한다.

④ 에릭슨(E. Eri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 이론 - ‘자율성 대 수치심’ 단계의 아동은 과제를 완수하는 데 필요한 운동기능과 자발성이 부족하다.

⑤ 프로이드(S. Freud)의 심리성적 발달 이론 - 어렸을 때 심리적으로 상처를 받은 아동은 학령기가 되면 반항심이 강해 어른들의 지시에 저항 한다.



- 2010 유초등 출제

영희의 행동특징을 피아제(J. Piaget)의 인지발달 이론에 기초하여 파악한 교사가 영희의 발달단계에 맞게 지도한 교수활동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은?

① 교실과 교무실의 크기를 비교하게 한 후, 면적의 차이를 가르쳤다.

② 친척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은 가계도 그림 자료를 활용하여 설명하였다.

③ 오징어와 문어의 그림을 보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해 보도록 하였다.

④ 감추기-찾기 놀이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물건도 세상에 존재함을 알게 하였다.

⑤ 지도에 경계선을 그려가며 서울의 행정구역 단위인 구(區)와 동(洞)의 포함관계를 가르쳤다.


- 다음은 피아제(J. Piaget) 인지발달이론의 형식적 조작단계에서 나타나는 사고의 특징을 설명한 것이다. 이를 가장 잘 나타내는 개념은?

① 자동화(automatization)

② 탈중심화(decetration)

③ 명제적 사고(propositional thinking)

④ 반성적 추상화(reflective abstraction)

⑤ 가설연적 추론(hypothetic-deductive reasoning)




☞ 먼저 전반적인 문제의 흐름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독자분들 중에 ‘피아제는 동화나 조절만 알면 되겠지!’ 혹은 ‘전조작기에서 다 나온 단다’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으면 마음속 편견과 선입견을 먼저 버리셔야 한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스키마에 대해서 이야기한 학자는?’ 정도의 문제를 풀기에만 적합한 형태로 공부하고 계시다면 당장 짐싸서 설악산이나 지리산 깊은 계곡에 들어가 계곡물 깨고 온몸을 한 번 담그고 오는 야생 체험을 한 후 공부에 매진하시기를 강력히 권합니다. 이거 뭐 앉아서 이야기로 풀어내는 토크쇼도 그렇게 날로 먹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마음 가짐을 철저한 ‘쌩고생 제일 주의’정도로 겸손한 마음을 갖고 지금부터 해 드리는 문제 분석에 임해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그 이전 문제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위에서 제시해 드린 2005년 문제부터 2007년 문제를 보시면 ‘1차원적’ 문제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문제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주로 전조작기의 특징에 대해서 물었던 2005 유초등 문제와 2007 유초등 문제의 내용을 보면 그야말로 개론서에 거의 제시되어 있는 대로 정도의 내용을 문제의 형식을 빌어 확인하는 것이 다였습니다. 그리고, 2005년 중등 문제와 2006 유초등 문제를 보면 동화와 조절 그리고 평형화와 비평형화 등과 관계된 피아제의 ‘스키마’ 개념을 알고 있으면 충분히 정리될 수 있는 문제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나마 2005년 중등 문제는 여러 개념을 상황속에서 점검해 볼 수 있는 문제였다면 2006년 유초등 문제는 거의 문제가 퇴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정도로 문제의 수준이 그다지 좋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겠습니다.

그런데, 문제에 반전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우선 2008년도 중등 문제를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물리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이 문제도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니겠구나’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잘 보시면 이건 피아제에 관계된 문제의 패러다임이 바뀌었음을 알 수 있는 문제입니다. 문제가 동화나 조절, 혹은 인지발달 단계의 내용 점검 등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과 구성주의와의 관계성을 살펴보는 문제였던 것입니다. 즉, 구성주의의 유형은 보면 인지적 구성주의와 사회적 구성주의 등으로 구분될 수 있는데 피아제가 영향을 준 것이 어느 쪽이냐에 관련된 문제라 말씀 드릴 수 있으며 나아가 비고츠키 이론과의 관계를 절묘하게 제시한 내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 그 다음해 부터는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지요.

그러자, 이번에는 또 한번 문제의 수준의 업그레이드(up-grade)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2009 유초등 출제 문제를 살펴보시도록 합니다. 이 문제를 보면 초등학교의 수업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이고 피아제의 ‘중심화 개념’을 떠올리면 찾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어마어마한 것입니다. 이제 이런 유형의 문제가 나올 수 있구나라는 내용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셔야 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주어진 상황에 대해서 여러 이론체계를 제시한 후 그 이론체계를 도입한 것이 적절한 설명이었느냐라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이제 피아제 문제를 피아제만 알아서 풀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즉, 이 문제처럼 다양한 이론가의 이론을 제시한 후 그 이론가의 내용을 가져와서 이 보기의 상황을 해석하는 것이 적절한 것이냐 아니냐의 관계까지도 파악해야 하는 내용인 것입니다.

그래도, 2009년까지는 시험 문제의 출제가 여전히 전조작기적 특성에 머무르고 있었다면 2010학년도 유초등 문제의 경우는 답은 전조작기의 내용으로 체크가 되지만 문제와 답을 제외한 나머지 답지의 경우는 구체적 조작기를 묻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고 2010학년도 중등 문제의 경우는 문제의 내용이 대상에 따라 형식적 조작기로 확대되었다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더 중요한 사안은 이제 형식적 조작기 사고의 구체적인 특징을 찾아서 문제로 출제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피아제에 관계된 문제는 상당히 다양한 방향으로 진전이 되고 있는 것이지요.

나아가, 2010학년도 유초등 문제를 다시 보십니다. 이 문제의 경우 학습자의 특징을 찾는 문제가 아니라 그 학습자의 특징에 비추어 적절하게 지도한 교수활동이 무엇인가를 확인해야 하는 내용입니다. 보기의 내용은 학생의 행동특성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을 관찰한 교사가 이 학생에게 맞게 지도한 내용과 그렇지 않은 내용을 찾으라는 것으로 결국 보기의 내용이 원리나 원칙 및 개념에 의해 사물의 구분이 논리적인 구체적 조작기에 해당하는 것이 정답으로 제시된 답지를 제외하고 나머지 답지는 모두 구체적 조작기의 학생에게 교육할 때 교사가 고려할 수 있는 사항을 정리한 것이라 볼 수 있는바, 우리는 이제 공부의 방향을 학생의 특징을 파악하고 이를 교육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까지 키워야 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한편, 2010학년도 중등 문제의 경우 문제를 푸시는 분들이 대충 읽고 답을 하려고 할 때 마치 분장실의 강선생에서 안영미가 분하였던 캐릭터가 “정신차려 이것들아!”라고 외치는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오답률이 많았던 문제였고 이제 자신이 알고 있는 것만 답하려 하지 말고 문제에 터해서 생각하여 답을 해야 하는 문제로 변한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형식적 조작기의 사고 특징으로만 알고 있던 가설연역적 추론이나 명제적 사고에 답을 하셨는데 중요한 것은 이제 그러한 종류의 풀이방법으로는 문제를 출제하는 사람들이 ‘거져 먹어라’라고 던져 주는 문제가 아닌 이상 정답을 할 수 없도록 문제를 구성한다는 점에 주의하셔야 할 듯 합니다.


이제 시대는 내용을 철저하게 정리하면 높은 점수를 받게 될 것이다라는 거짓 완벽주의에 현혹되면 결코 합격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존의 내용을 가지고 더 추가적인 내용이 충분히 나올 수 있으므로 이미 정리한 내용에 기초해 문제 적응력을 키워야 겠다는 생각을 해야 할 것이라고 이번 호를 마무리 지으면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다음 호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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