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기특한 누리과정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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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영

저는 이 블로그를 유아교육, 초등교육 그리고 중등교육 까지 우리나라의 교육에 관심있는 모든 부모님들과 예비교사 분들 그리고 현직교사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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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특한 누리과정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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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육철학

● 유․초등

2011

2010

2009

2008

2007

․항존주의 : 허친스

․경험주의 : 듀이의 사고와 경험

․포스트모더니즘

․분석철학

․비판철학

․해석학

․교육의 목적

․분석철학

● 중등

2011

2010

2009

2008

2007

․교육의 기초 : 맹자

․비판이론

․현상학

․실용주의 : 듀이

․실존주의

․자유교육

․허스트 : 지식론

․비판철학

․교육의 목적

․실존주의

․객관주의

․포스트모더니즘

위의 표는 우리에게 교육철학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향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⑴ 패러다임의 변화 :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과 모더니즘의 비교 ⑵ 현대철학의 영역 : 실존주의․실용주의(진보주의) ⑶ 학문적 탐구 방법의 종류 : 현상학․해석학․비판철학․분석철학 ⑷ 인간의 자유와 교육의 목적 : 자유교육론(항존주의, 본질주의, 허스트). 그러나, 우리는 ‘철학’이라는 학문적 대상 뿐만 아니라 활동도 별로 익숙하지 않은 터라 실제로 ‘교육철학’이 출제상에서 많은 비율을 차지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공부의 순서를 정할 때 뒤쪽에 배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교육철학을 공부할 때 항상 고려해야 하는 점은 이는 서양교육사상에 기반하되 나중에 공부하게 될 교육사회학의 성립에 영향을 주었고 그로인해 교육과정 부분에서 중요한 변화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공부의 순서는 서양교육사 이후에 교육철학으로 사상을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러면 이들 중 하나의 주제인 포스트모더니즘 문제를 우선 연도별로 나열해 보면서 공부의 방법을 이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2005 중등 출제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 교육과정 이론에 가장 부합되는 교사의 활동은?

①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지식을 교육내용으로 가르친다.

② 중앙집권형 교육과정 개발의 이론적 근거를 정당화한다.

③ 수업시간에 배운 문화적 다원주의와 상대주의를 강조한다.

④ 현대의 과학적 관리이론을 적용하여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개발한다.



- 2007 중등 출제

<보기>

ㄱ. 다원주의

ㄴ. 반정초주의(anti-foundationalism)

ㄷ. 인간해방

ㄹ. 소서사(little narrative)

ㅁ. 몸의 경시

ㅂ. 보편주의

① ㄱ, ㄴ, ㄹ                                           ② ㄱ, ㄹ, ㅂ

③ ㄴ, ㄷ, ㅁ                                           ④ ㄷ, ㅁ, ㅂ



- 2009 중등 출제

현대 교육철학의 특징에 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분석적 교육철학은 교육의 주요 개념 및 용어에 대한 철학적 분석을 강조한다.

② 실존주의 교육철학은 인간의 본질이 실존에 우선한다고 보고, 인간의 본질을 탐구한다.

③ 포스트모더니즘 교육철학은 진리의 상대성을 주장하며, 다원주의적 입장에 서 있다.

④ 페미니즘 교육철학은 교육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온 가정의 삶 영여고가 여성의 가치 회복을 중시한다.

⑤ 비판적 교육철학은 현대사회의 학교교육에서 나타나는 교육의 불평등과 부정의(不正義)를 드러내는 데 관심이 있다.



- 2010 유초등 출제

포스트모던주의자의 주장과 그 속에 함축된 교육적인 변화 요청을 가장 적절하게 짝지은 것은?

① 전체성(全體性: totality)에 대한 거부 - 자기 실험과 자기 창조의 윤리에 입각하여 차이를 존중하는 생활지도를 해야 한다.

② 정초주의(定礎主義: foundationalism)에 대한 거부 - 여러 영역으로 세분화된 언어게임을 재통합시켜줄 형식논리학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

③ 권위주의(權威主義: authoritarianism)에 대한 거부 - 지식교육의 패러다임을 교육(instruction)에서 교화(indoctrination)로 전환해야 한다.

④ 대서사(大敍事: grand narratives)에 대한 거부 - 인간해방과 역사의 진보를 교육이념으로 채택함으로써 교육활동의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

⑤ 본질주의(본질주의: essentialism)에 대한 거부 - 지식의 유한성과 상대성을 극복할 수 있도록 보편적 이성에 기반을 둔 학습을 강화해야 한다.



☞ 포스트모더니즘이 제시된 문제로 이렇게 4가지를 제시해 봅니다. 우리는 포스트모더니즘을 공부한다고 하면 이 포스트모더니즘의 가장 중요한 핵심 개념이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하고 정리합니다. 맞습니다. 공부는 이렇게 특징이 될만한 핵심개념, 아이디어, 원리 즉, 부르너가 이야기하는 ‘지식의 구조’를 중심으로 공부해야 인출을 하거나 현실에 적용해 나갈 때 훨씬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어쨌든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을 정리하고자 한다면 우선 모더니즘과의 비교를 통해서 특징을 정리하게 되는데 모더니즘 시대의 진리나 가치를 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한 객관주의, 전체주의, 절대주의, 보편주의라 규정한다면 포스트모더니즘은 다원화된 가치를 중시하는 주관주의, 탈전체주의, 상대주의, 탈보편주의 등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영향을 준 철학적 사조는 실존주의를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적 입장에서 현상학이나 해석학 등이 새로운 탐구방법으로 정립되기 시작하였구요. 나아가 포스트모더니즘적 시각에 의해서 사회적 구조도 기능적 구조로만 보거나 숙명론적 입장에서 벗어나서 나와 사회의 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며 그동안 소외되었던 나를 발견하고 더불어 나를 혹은 누군가를 소외시켜왔던 사회적 구조의 변혁을 꾀하는 비판이론이 중시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아까 우리가 나누었던 교육철학의 영역에서도 보더라도 교육철학 영역 내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은 최근 거의 근간을 차지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더더욱 우리는 ‘지식의 구조’로 포스트모더니즘을 정리하고 가야합니다. ‘상대주의와 다원주의’.

이를 통해 2005년도 중등 출제문제를 보더라도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07 중등 출제를 보면 이번에는 같은 내용인데 <보기>의 형식으로 바꾸고 총 6개의 내용 중 3개를 찾아내는 문제로 변화하였습니다. 다만 이 문제에서 우리가 고민하고 접근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2가지 인데 <보기>의 내용 중에서 ‘인간해방과 몸의 경시’를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물론 이러한 내용을 굳이 깊게 정리하지 않아도 2007 중등 출제 문제는 답을 찾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교육철학 영역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발생하는 문제로 최근에는 꼭 모두 알아야 정답을 찾을 수 있도록 선택지에 난이도가 작용한다는 점을 우리는 꼭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말씀드리자면 ‘인간해방’은 포스트모더니즘적 사조에 직접적으로 관계 있다기 보다는 ‘비판이론’에 더 가까운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정답의 선택에서 제외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비판이론이 포스트모더니즘적 패러다임에 영향을 받기는 했으나 정확하게 포스트모더니즘과 관계 있는 것이라고 여기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몸의 경시’에 관한 것입니다. 원래 이것은 2005년 이전에 ‘메를로 퐁티’라는 현상학자로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 제시되었던 내용으로 현상학적 입장에서 인식을 할 때 직관에 의한 인식을 강조하는데 이 직관은 어렸을 때부터 작용하는 것이라고 그는 봅니다. 이에 어렸을 때 인식의 통로인 ‘몸’은 우리의 올바른 인식을 위해 반드시 민감한 상태로 유지되는 것이 필요하고 그러다보니 결국 ‘몸의 중시’라는 중요한 인식론적 차원의 개념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보기>의 답은 ‘몸의 경시’로 나왔습니다. 이처럼 포스트모더니즘과 인접한 탐구방법을 답의 구성에 제시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제 포스트모더니즘 등 이 영역을 준비할 때는 인접 영역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명하게 정리해야 겠다는 시사점을 챙겨야 하겠습니다.

당장 2009 중등 문제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문제의 답은 포스트모더니즘은 아닙니다. 그러나 문제의 형식을 보자면 이제 교육철학 내에서 다룰 수 있는 사조는 모두 한 문제 안에서 해결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입니다. 과거의 경우를 생각해 본다면 이는 1문제가 아니라 각각 나뉘어서 5문제로 제시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즉, 출제자들은 교육철학이라는 영역에 대한 큰 그림과 그 의미를 알고 있느냐를 물어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그림만 그리면 되는 것인가 라고 여기면 또 잘못된 태도입니다. 즉, 2010의 문제는 포스트모더니즘 자체의 의미를 미시적으로 묻되 문제의 형식이 ‘교육적 요청’ 즉, 특징의 ‘이름’을 아는 것이 아니라 특징의 ‘의미’를 아느냐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①번부터 ⑤번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특징의 ‘이름’은 모두 맞는 답입니다. 그러나, 그 특징의 ‘이름’을 설명하는 내용이 정확한가 그렇지 않는가를 묻는 형태의 문제인 것입니다. 2007의 문제와 비교해 보았을 때 약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의 세련도로 높아졌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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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영

저는 이 블로그를 유아교육, 초등교육 그리고 중등교육 까지 우리나라의 교육에 관심있는 모든 부모님들과 예비교사 분들 그리고 현직교사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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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양의 근대적 정신과 문화, 그리고 근대사회적 구조와 체제가 재구성되는 과정을 설명하는 이론적-사상적 경향

2. 「포스트모던」이라는 말은 1950년대의 초기에 역사학자인 토인비(A. Toynbee)가 처음으로 사용한 이래 철학, 예술, 과학, 문화, 교육, 사회적 계획 등의 부문에 걸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3. 토인비는 이 말을 사용하면서 초근대적 시대에 임하면 다양성, 다원성, 무정부상태, 비합리성, 불확정성 등의 경향을 보인다고 하였다.

4. 「포스트모더니즘」은 과학이나 언어, 예술, 그리고 사회와 문화에 대한 합리적 이해를 가능하게 하는 객관적 근거, 즉 궁극적 법칙이나 논리, 또는 구조를 인간의 이성에 의해서 찾아낼 수 있다는 계몽사상적 이성 혹은 합리성에 대한 믿음을 거역하고 보편적 이론이나 사상의 거대한 체제의 해체를 주장하는 경향을 의미한다.

5.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즘은 하나의 사상적 체제나 사조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지식인들 혹은 문화인들의 취향도 아니다.

6. 그것은 시대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성을 뜻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특징적으로 절대주의적 사고나 신념의 붕괴, 권위주의적 제도나 행동에의 저항, 전체주의적 체제나 지배의 거부를 의미한다.

7.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지식, 가치, 그리고 제도는 인간경험의 우연성에서 기인한 것이며 그만큼의 상대성을 지닌다는 것이다.  

8. 이러한 경향으로 인한 가치체계의 붕괴는 허무주의를 발생시키고 이기주의와 아노미 현상을 초래케 한다는 우려도 있다.

9. 철학에서의 포스트모더니즘은 데카르트 이후의 근대철학에서 선험적 판단의 권위를 의미하는 이성을 신봉하고 진리와 합리성의 절대적 기반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던 근대적 사고에 대한 도전의 형태로 나타난 움직임이다.

10. 그것은 진리와 합리성은 선험적-절대적 사유의 업적이라기보다는 역사적-사회적 산물이며, 필연적이고 항구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우연적이고 임의적인 것이며, 주어져 있는 것이라기보다는 인간의 관심과 목표와 삶의 형식에 의해서 성립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상대주의적 경향의 사고이다.

11. 푸꼬(M. Foucault), 리오따르(J. Lyotard), 쿤(T. Kuhn), 파이어아벤트(P. Feyerabend), 가다머(H. Gadamer), 맥킨타이어(A. Maclntyre), 로티(R. Rorty) 등의 여러 학파적 노선의 사람들이 데카르트(R. Descartes), 칸트(I. Kant) 등의 계몽사상가들에 의해서 주장된 이성의 개념에 대하여 비판을 가하고 있다.

12. 이러한 경향의 사고는 전통적 철학의 과제, 즉 궁극적 실재(實在)에 대한 선험적 확실성, 가치판단의 절대적 기준, 모든 지식에 공통된 인식론적 기반 등의 과제는 허황된 과제라고 본다.

13. 합리성은 맹목성을 지닌 것으로 가정되는 전통, 편견, 권위 등의 개념과는 대립되는 이성 즉 데카르트 이후의 근대적 개념의 이성이 지닌 속성이 아니라, 이미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편견 혹은 선입견(전이해)에 의해서 시작되는 이해 혹은 해석의 특징이거나 문제의 해결을 위한 도구적 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14. 그러므로 진리는 필연적인 것일 수가 없으며 공통된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일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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