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서양교육사 출제경향분석

● 유․초등

2011

2010

2009

2008

2007

․소크라테스 : 진리

․인문주의

 

․아리스토텔레스 : 본성-습관-이성

․페스탈로치 : 합자연 교육방법

․플라톤 : 동굴의 비유

․소크라테스 : 산파술

․루소 : 자연주의

․그리스 : 사상가 종합

․중세교육 : 대학

․로크 : 능력심리학

․소크라테스

․코메니우스

․헤르바르트

․신인문주의

● 중등

2011

2010

2009

2008

2007

․아리스토텔레스 : 이성과 습관화, 실천의 통합

․계몽주의

․헤르바르트

․중세교육 : 대학

․실학주의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와 로크 : 비교

․바제도우

․루소

 

위의 표를 분석해 보면 서양교육사는 다음과 같이 내용요소를 제시할 수 있겠습니다. 『 ⑴ 그리스의 교육사상가 :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⑵ 중세시대 : 대학 ⑶ 실학주의 : 코메니우스, 로크 ⑷ 자연주의 : 루소, 바제도우 ⑸ 신인문주의 : 헤르바르트, 페스탈로치 ⑹ 서양의 공교육제도화 과정』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호부터 진행되어 오는 우리의 주제에 비추어 다시 이해를 해 보면 이제 시험의 흐름이 그리 만만하게 제시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올해 시험문제로 출제된 ‘아리스토텔레스’를 주제로 삼아 ‘교육학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확인해 보도록 하지요.

 

우선 아리스토텔레스는 소크라테스나 플라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언급되는 영역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말씀 드렸듯이 다른 문제의 오답으로 출현을 하고 있거나 아니면 ‘보기’의 내용안에서 다루어지거나 하면 ‘아, 이 영역도 출제의 대상이 되는구나~~’라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고 안일하게 여기다가 막상 문제에 나오고 나면, 마치 ‘고속도로 위의 버스에서 혼자서 얼굴 빨개져서 비닐 봉투에 조마조마하며 혼자 소변을 처리하거나, 기사님한테 부탁해서 갓길에 세워두고 갓길에서 볼일 볼 때 차안에 있는 사람이 모두 나를 쳐다보는 걸 느끼고 뒷통수가 뜨거워봐야, 고속도로 휴게실에서는 무조건 하고 화장실부터 다녀와야 하는 구나’ 하고 느끼듯 하게 됩니다(개그콘서트 말투 흉내내 봤는데 문장만 이상한 것 같군요^^). 그래봤자 역시 아까운 점수로 떨어지고 마는 것이지요. 어쨌든 아리스토 텔레스는 상대적으로 출제가 많이 되는 영역은 아니였지만 나왔다하면 우리는 당황하게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가까운 예로 2008년도 중등 문제를 보십니다.

 

- 2008 중등 출제

고대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의 교육론과 근대 로크(J. Locke)의 교육론에서 찾을 수 있는 공통점이 아닌 것은?

① 체육, 덕육, 지육의 통합적인 교육을 주장한다.

② 교육목적으로 관조적인 삶의 실현을 내세운다.

③ 인간은 정치적(사회적) 존재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

④ 학습뿐만 아니라 훈련과 습관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한다.

 ☞ 이 문제도 역시 당시 문제로 출제되었을 때 상당히 파격적이었습니다. 이전까지 이렇게 아리스토텔레스와 로크를 비교하는 즉, 시대의 흐름속에서 사상적 영향을 어떻게 받았는지를 살펴보는 ‘통합형’의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로크에 관한 사항은 별도로 하고, 이 문제를 어떻게 풀었든 간에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세 가지의 시사점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우선 아리스토텔레스가 교육론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을 개인내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아리스토텔레스도 그리스 인으로써 그리스의 교육적 전통인 조화로운 인간을 교육적 인간상으로 잡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교육의 내용으로써 바로 전인교육의 통합 교육을 지향한다는 개념으로 정리되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더 나아가 사회적 측면에서는 그러한 교육 받은 인간들이 사회에 어떻게 공헌하게 되느냐를 볼 때 인간은 필연적으로 사회적(정치적) 존재로서 이러한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활동을 통해 공동체적 가치를 추구해 나간다고 보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점은 플라톤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이는 사실 플라톤 문제와 중세시대에 출제되었던 문제와도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내용인데 여러 가지 점에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늘 비교할 수 있는데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것은 진리의 존재성에 관한 것으로 플라톤적인 입장은 관념론(유명론)적 입장을 띤다면 아리스토텔레스 실재론(실념론)적 입장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목해야 하는 점이 인간관에 비춘 교육방법론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위의 문제에서는 ④번 답지에 해당하는 내용인데요, 즉, 교육은 단순히 ‘배운다(학습)’로 그치는 문제가 아니라 실재론적 관점에서 인간이라는 존재 내에 ‘본성’의 존재가 있는데 이를 개발하는 것은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살아질 때 그 본연의 가치인 ‘이성’의 계발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 때 ‘삶’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본성’을 ‘훈련’과 ‘습관’을 통해 계발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제 올해 출제된 문제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 2010 유초등 출제

덕성교육에 대한 다음과 같은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s)의 진술이 성립되기 위해서 ㈎와 ㈏에 들어가야 할 것은?



습관

감성

감성

본성

습관

직관

직관

본성

본성

습관

☞ 보시는 바와 같이 문제의 흐름을 계통적으로 예측하면서 준비하면 구체적으로 우리가 무엇을 답으로 해야 하는가를 결정하는 것을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다만 위에서 제시된 문제의 유형에 다시금 눈을 돌리실 필요가 있는데 되도록 이제 원전의 근거를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문제로 제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두실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과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다 보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요. 결국 이 시험이 능력지향시험이라는 점을 알고 이해하고 있다면 문제의 형식에 유의하되 해야 할 답은 충분히 구체적인 공부를 통해서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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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영

저는 이 블로그를 유아교육, 초등교육 그리고 중등교육 까지 우리나라의 교육에 관심있는 모든 부모님들과 예비교사 분들 그리고 현직교사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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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육사상의 하나로서, 인간이 타고난 자연성을 자유롭게 무제한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교육의 목적이라고 주장하는 교육관

2. 이 교육사상은 자연적 성장에 어떤 인위적 통제가 가해지는 것을 배격하며, 오히려 자연적 성장을 방해하는 장애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교육원리의 중요한 특징이라고 한다. 루소(J. J. Rousseau)의 자연주의 교육관이 이를 대표한다.

3. 경제사상의 하나로서 인간의 이기심과 자연적 욕구를 바탕으로 개인의 경제적 활동을 자유롭게 하고자 하는 입장

4. 재화의 생산과 분배에 대한 국가의 간섭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을 특색으로 하며, 중상주의(重商主義, mercantilism)에 대한 반동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담 스미스(A. Smith) 등의 고전 경제학자에 의해서 이론적 체계가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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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존재하거나 발생하는 모든 현상이나 사물은 경험에 입각하여 탐구되고 설명될 수 있다는 철학적 입장

2. 경험에 의하여 확인되지 않는 현상이나 사물은 원칙상 없다는 점에서 일원론적 입장이다. 그런 초월적인 것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아직 경험적으로 설명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에서 존재론이라기 보다는 방법론적 성격이 강하다.

⑴ 교육원리는 자연의 법칙에서 도출된다는 관점 : 17세기 유럽의 베이컨(F. Bacon, 1561-1626), 라트케(W. Ratke, 1571-1635), 코메니우스(J. A. Comenius, 1592-1670) 등 감각적 실학주의자들이 취한 관점으로 교육원리와 자연법칙을 동일하게 취급하고 있었다는 점 때문에 오늘날에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교육원리를 이론적으로 체계화시키려고 한 최초의 사상가들이다.

⑵ 교육은 인간의 선한 본성이 자연스럽게 발현되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는 관점 : 18세기 루소(J. J. Rousseau, 1712-1778)가 《에밀》에서 제시한 관점으로 20세기 니일(A. S. Neill, 1883-1973)의 써머힐에까지 내려오고 있다. 이 관점은 인간의 선한 본성을 신봉하며 인위적인 제약을 극단적으로 부정하고 어린이의 자발성에 따라 자유방임적으로 행하는 교육을 중시하는데, 보통 자연주의적 교육이라고 하면 이 관점을 말한다.

⑶ 교육은 인간발달의 일반적 원리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관점 : 19세기의 교육사상가인 페스탈로찌(J. H. Pestalozzi, 1746-1827), 프뢰벨(F. W. A. Fröbel, 1782-1852)과 20세기 스탠리 홀(G. Stanley Hall, 1884-1924), 손다이크(E. L. Thorndike, 1874-1949) 등이 취하는 관점으로 심리학적 발달주의라고도 한다. 이 관점은 둘째 관점이 갖는 극단적인 인위성 배제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발달의 보편적 원리에 따른 어린이 지도와 안내를 적극적으로 인정하는 관점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교육에서의 자연주의는 어린이의 발달에 대한 과학적 탐구를 강조하고 어린이를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그러나 당위적인 교육원리와 사실적인 발달원리가 어떻게 관련될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남겨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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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루소(J.J. Rousseau)의 자연주의 교육을 가장 많이 받아들여 교육실천에 옮긴 바제도우(J.B. Basedow)가 세운 학교

2. 루소는 1771년에 친교를 맺은 괴테의 알선으로 레오폴드(Leopold)의 초청을 받아 교육고문이 되어 그의 후원으로 1774년 이 학교를 세웠다.

3. 특징

⑴ 빈부의 차별이나 종파의 구별 없이 모두 박애정신으로 교육했다.

⑵ 교육을 아동의 행복을 위한 도야(陶冶)로 보고 그렇게 하기 위하여 국어과(國語科)를 비롯한 실용적인 실과교육을 중시했다.

⑶ 직관(直觀)과 유희를 중시하고 아동을 유쾌한 상태에서 자유롭게 공부를 시켰다.

⑷ 체육을 중시했다.

⑸ 체벌을 피하고 칭찬에 힘쓰며 성적에 의한 석차를 정하여 경쟁심을 고취했다.

⑹ 문법부터 시작했던 어학교수(語學敎授)를 회화부터 시작했다.

⑺ 아동문고를 많이 제공했다.

4. 1793년 창립 20년이 못되어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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