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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려 11대 문종(文宗) 이후 개경(開京)에 있었던 12사학(十二私學)의 생도(生徒)를 총칭한 것. 이는 십이공도(十二公徒)라고도 부른다.

2. 이때의 사학(私學)을 도(徒)라 하였는데, 이는 학(學)을 따르는 무리라는 의미에서 그렇게 부른 것이다.

3. 당시 최충(崔沖)의 9재(九齋)를 모방하여 11인의 유신(儒臣)들이 사립학교를 열어 제자들을 가르쳤으므로 11인의 도(徒)에 최충의 도를 합하여 12도라 불렀다. 도(徒)에 최충의 문헌공도(文憲公徒), 노단(盧旦)의 광헌공도(匡憲公徒), 정배걸(鄭倍傑)의 홍문공도(弘文公徒), 김무체(金無滯)의 서원도(西園徒), 김상빈(金尙賓)의 남산도(南山徒), 은정(殷鼎)의 문충공도(文忠公徒), 황영(黃塋)의 정경공도(貞敬公徒), 유감(柳監)의 충평공도(忠平公徒), 문정(文正)의 정헌공도(貞憲公徒), 서석(徐碩)의 서시랑도(徐侍郞徒), 미상(未詳)의 귀산도(龜山徒)가 그것이다.

3. 이 12도의 정도는 충렬왕 6(1220)년 3월에 이색(李穡)이 “향교와 학당의 생도를 고사하여 성균관으로 올리자”고 주장한 것을 보아, 개경의 학당과 지방의 향교보다는 교육수준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는 그 정도가 성균관(국자감)과 동등하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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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영

저는 이 블로그를 유아교육, 초등교육 그리고 중등교육 까지 우리나라의 교육에 관심있는 모든 부모님들과 예비교사 분들 그리고 현직교사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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