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神)을 세계의 창조자로 인정하지만, 이를 세상 일에 관여하거나 계시(啓示)하는 인격적인 존재로는 인정하지 않고, 기적 또는 계시의 존재를 부정하는 이성적(理性的)인 종교관. 라틴어 deus(신)에서 온 말이다.
2. 이신론은 기독교 신학과는 대립적으로 계시신앙에 기초하지 않으며, 이론적․과학적 신 해명을 추구한다.
3. 이와 같은 신앙의 추종자를 이신론자(deist) 또는 자연신론자라고 한다. 콜린즈(J. A. Collins)의 《자유사색 논고》(A Discourse on Free Thinking) 속에서 이들은 주로 자유사상가라고 칭하여졌다. 영국의 톨랜드(J. Toland)․틴달(M. Tindal)․샤프츠버리(E. of Shaftsbury). 프랑스의 볼테르(Voltaire)․루소(J. J. Rousseau), 독일의 라이마루스(H. S. Reimarus)․레싱(G. E. Lessing) 등이 대표자들이다. ⇨ 유신론, 다신론, 일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