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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점수의 최초의 의미규정은 고전검사이론에서 출발하였지만 신검사이론에서의 진점수의 의미는 그와 다르다.

2. 우선 고전검사이론에서의 진점수 T란 같은 사람에게 동일한 검사를 독립적으로 반복하여 무한히 실시하였을 때 기대되는 값 즉 E(X)=T라고 정의하고 있다.

3. 이 때의 진점수란 주어진 목적을 충실하게 측정해 주고 있느냐 하는 검사의 타당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다만 측정의 오차가 배제된 일관성을 가진 점수만을 의미한다.

4. 동일한 사람을 무한히 반복하여 얻어진 점수의 평균이 진점수라고 하는 것은 실제로는 정확히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은 고전검사모형의 한 이론적 구인이 된다.

5. 신검사이론은 강진점수이론(强眞點數理論, strong-true score theory)과 잠재특성이론(潛在特性理論, latent trait theory)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신검사이론에서는 한 검사에 포함된 모든 문항에 영향을 주고 있는 진점수(또는 잠재특성)를 가정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강점수이론과 잠재특성이론과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6. 그러나 강점수이론에서는 이항오차모형(二項誤差模型, binominal-error model) 또는 포이손모형에서 보는 바와 같이 특정한 진점수를 갖고 있을 때 이에 따른 특정한 관찰점수의 분포를 이룬다는 확률분포를 가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관찰점수분포의 기대값은 진점수가 된다는 점에는 고전검사이론과 유사한 점이 있다.

7. 한편 잠재특성 이론에서는 한 개인의 검사결과는 가정하고 있는 잠재적 특성상의 위치에 위해서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을 가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잠재적 특성이 각 문항에서 어떻게 영항을 주고 있는가 하는 수리적 모형으로서 흔히 누가적 오자이브 곡선이나 로지스틱 곡선을 가정하고 있다. 강점수이론과는 달리 이러한 잠재적 특성은 이론적으로 -무한대와 +무한대의 값을 가지며 진점수는 일반적으로 잠재특성과 직선적 관계를 갖고 있지 않으므로 관찰점수의 기대값은 잠재적 특성치와 일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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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영

저는 이 블로그를 유아교육, 초등교육 그리고 중등교육 까지 우리나라의 교육에 관심있는 모든 부모님들과 예비교사 분들 그리고 현직교사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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