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賜額書院). 고려 때의 유학자 안향(安珦)을 향사(享祀)하는 곳으로 경상북도 영풍군 순흥면 내죽리에 있다.
2. 사액서원의 시조 : 좃 중종 28(1542)년에 당시 풍기 군수(豊基郡守) 주세붕(周世鵬)이 숙수사(宿水寺)의 옛터, 백운동(白雲洞)에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을 세웠다. 그 뒤 명종 5(1550)년에 퇴계 이황(李滉)이 군수로 부임하여, 노비․전장(田庄)․도서를 내려줄 것과 아울러 사액(賜額)하여 줄 것을 경상감사를 통해 왕에게 청한 바 소수서원이라는 액서(額書)를 내려주었다. 이것이 우리나라 사액서원의 시조가 된다. 중종 39(1544)년에 안향의 후손, 안축(安軸)․안보(安輔)를, 인조 11(1633)년에 주세붕을 추배(追配)하였다.
3. 소수서원은 대원군이 서원을 철폐할 때에도 계속 유지되었으며 고적 55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