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려와 조선에 있었던 지방의 학교
2. 고려 인종 5(1127)년 3월에 지방 제주(諸州)에 학(學)을 세워 널리 도(道)를 가르치라는 조서(詔書)에 따라 후일 부․목․군․현(府牧群縣)에 설치된 국자감(國子監)을 축소한, 유현(儒賢)을 제사하는 문묘(文廟)의 동서양무(東西兩廡)와 교학(敎學)하는 명륜당(明倫堂)의 동서양재(東西兩齋)가 있었다.
3. 조선시대는 고을의 규모에 따라 학생 정원과 기본재원으로 학전(學田)이 지급되었고, 수령(守令)은 향교 생도의 독서와 일과(日課)를 매월 관찰사에 보고하였으며, 수령의 치적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향학(鄕學)의 진흥에 크게 비중을 두었다.
4. 후일 향교는 제사[祀]의 기능이 강화된 반면 교학[齋]의 기능은 약화되어 서원(書院) 발흥의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