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당(書堂)의 스승
2. 학식의 표준은 일정하지 않아 강독(講讀)으로는 경사(經史)․백가(百家)를 통하는 실력 있는 훈장은 드물었고, 주석(註釋)과 언해(諺解)를 참고하여 가며 겨우 경서의 문장 뜻이나 해득할 정도가 많았다.
3. 벽촌의 훈장은 한문자의 활용조차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저열한 훈장도 많았으며, 제술(製述)로는 표(表)․책(策)․기(記)․명(銘)의 글을 짓고, 시(詩)․율(律)의 골수를 아는 이가 드물었다.
4. 사율(四律)이나 짓고 십팔구시(十八句詩)나 읊는 것이 보통이었으며, 궁한 고을의 훈장은 제술을 모르는 자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