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 무지(無知)를 가장한 문답법(問答法)으로 지자(知者)로 자처하는 사람을 몰아세운 소크라테스(Socrates)의 비꼼(eironeia)에서 유래함
2. 수사법(修辭法)으로서는 진실과 거짓, 긍정과 부정의 판별이 곤란한 수사(修辭)이며, 자애와 타애, 긍정과 부정의 상호침투적 태도를 성격으로 하는 실존적(實存的) 개념이기도 하다.
3. 미적(美的) 범주로서는 기지(機智)․풍자에 속한다.
4. 절대적 자아체제까지도 부정하는 절대적 부정성의 성격을 가지며, 이러한 부정성이 예술가의 실존적 성격을 규정하여 예외자적(例外者的) 실존이 생기게 하는 원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