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검사 실시 결과 얻어진 검사점수(observed scores)를 의미 있게 해석하기 위해 검사점수 해석에 기초가 되는 어떤 척도체계로 검사점수를 변환시켜 얻은 점수.

2. 피검사자들의 응답을 사전에 규정된 채점기준에 의해 채점해 검사점수, 즉 원 점수(raw scores)를 얻었을 때 그 원 점수는 몇 가지 단점을 지닌다. 우선, 원 점수 자체로는 검사결과를 해석하기가 힘들다. 원 점수는 한 개인의 점수가 다른 피검사자들의 점수와 비교해 얼마나 잘했는지 또는 다른 검사에서 얻어진 검사 점수들과 어떻게 비교될 수 있는지에 대해 전혀 정보를 제공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원점수분포가 정상분포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면 정상분포를 가정하는 통계적 방법을 그 자료에 적용하는 데는 무리가 따른다.

3. 이와 같은 이유에서 좀 더 쉽게 해석 또는 적용될 수 있는 척도체계로 원점수를 변환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 개발되어 사용되어져왔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변환점수의 종류로는 백분위점수(percentiles), 연령 및 학년점수(age and grade scores), 그리고 표준점수(standard and standardised scores), 그리고 정상화점수(normalized scores)등을 들 수 있다. 이런 변환점수들은 어떤 적합한 기준집단, 즉 규준집단(norm-group)의 결과와 비교되어 그 점수의 상대적 의미 (relative meaning)를 갖게 된다.

4. 검사점수를 규준집단에 의거해 해석한다는 것은 상대적 측정(norm-referenced testing)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기준내지 목표달성여부를 가리는 절대기준측정(criterion-referenced testing)에서는 검사 점수가 원 점수 그대로 의미가 있으며 해석을 돕기 위해 검사점수를 변환시킬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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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영

저는 이 블로그를 유아교육, 초등교육 그리고 중등교육 까지 우리나라의 교육에 관심있는 모든 부모님들과 예비교사 분들 그리고 현직교사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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