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 검사의 신뢰도를 실제로 어떻게 추정하느냐에 따라 조작적인 견지에서 볼 때 여러 가지 다른 의미로 정의된다고 보겠으나, 측정하고자 하는 것을 그 검사가 얼마나 신뢰성 있게 또는 정확하게 측정해 주고 있느냐 하는 정도.
2. 한 검사점수가 일관성 없이 어제 측정한 결과와 오늘 측정한 결과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변화하여, 그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면 그 측정결과는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다.
3. 한 검사가 어떤 목적으로 쓰이기 위해서는 우선 최소한의 신뢰도가 있어야 할 것이다.
4. 신뢰도란 여러 가지 오차의 근원, 즉 검사도구․피검사자 및 검사 실시 과정 등에서 오는 변산적 오차(變算的誤差)의 정도가 어느 정도 되는가를 나타내는 지수가 된다.
5. 한 검사의 신뢰도를 나타내는 신뢰도 계수는 관찰변량에 대한 오차 변량의 비로 정의되지만 실제의 진점수(眞點數)와 오차의 정확한 양은 알 수 없으므로 단지 얻어진 자료를 근거로 하여 일종의 모수치(母數値)에 대한 추정치를 구하는 수밖에 없다.⇨앞에서 정의된 신뢰도란 하나의 기본 가정인 것이며, 어떻게 이를 추정하느냐에 따라 한 검사에는 여러 가지 신뢰도계수가 있을 수 있다.
7. 신뢰도계수를 추정하는 방법에는 검사-재검사 신뢰도, 동형검사 신뢰도, 반분신뢰도, 쿠더-리처드슨 신뢰도 방법이 주가 되며, 이외에도 호이트(Hoyt)․룰론(Rulon) 및 크론바하(L.J. Cronbach)의 신뢰도에 대한 개념과 그 추정방법이 있다.